세종 46권 11년(1429 기유/ 명 선덕(宣德) 4년) 11월 11일 (계축)에
우리나라 명산과 응혈이 영험한 곳에 제단을 쌓고 제를 지내도록 명한바 있는데
우리 마을에서도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옛 성황당을 복워하고 해마다 마을 주민이 함께 모여 마을의 기원을 빌며 또한 마을의 단합을 위한 기계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올해 그 첫 해가 되었습니다.
마침 제를 올리고자 날자를 정했지만 산에 눈이 녹지 않아 다시 날자를 받게 되었다고 해서 이왕이면 옛 날에 나라에서 명하고 그대로 전해 내려오던 대로하면 어떨까 하고 문헌을 찾아 보았습니다.
거슬갑산 성황당을 짓고 제를 지내라고 명한 날자를 확인 해 본 결과
매년 4 중월(仲月)
이라 절어 놓고 있었습니다 .
중월이란....
24절기 중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이렇게 나누어
가운데
2월
5월
8월
11월 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일년 중
음력
2월
5월
8월
11월에 지내라는 뜻인 줄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람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