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경기도 안산에 위치하고 있는 안산공과대학교 식품생명과학과 재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이번 방학을 맞이하여~ 농촌일손돕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저희가 방문한 곳이 바로 이곳 산채으뜸마을 이랍니다. ^^

 

너무나 물맑고 뭐 뭐라 표현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한번 가봐야지~~ 말로 글로 어떻게

 

설명을 할까 쉽네요 ^^

 

좋으신 인심덕분에 자원봉사가 되려 민폐가 되진 않았는지 염려 스러운 맘도 한켠에 있었고

 

다시한번 꼭 방문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지금같은 상막한 시대에 너무나 청렴한 곳이

 

아닌가 합니다.

 

농약을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제초를 하시는 일손을 도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곳에서 나는

 

모든 농작물은 정말 그냥 손으로 쓱쓱 닦아만 먹어도 될만큼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대신 벌레 먹은 것들이 많고 좋은 밭이라 지렁이 귀뚜라미 메뚜기등이 많이 보였습니다.

 

작업 중에 쪄주신 옥수수는 지금도 너무나 그립네요...

 

소금 단맛나는 사카린 하나도 쓰지 않았는데 얼마나 달고 쫀득 쫀득 한지...ㅠㅠ

 

아 침 돕니다. 대학옥수수도 평창으뜸마을 옥수수앞에서는 형님 소리 할 것 같더라구요 ^^

 

 

 

정말 무농약!!!! 이란거 너무나 강조 그리고 맛은 따봉 강추 랍니다.!!!ㅋ

 

우리 부녀 회장님~!!!

 

정말 너무나 멋지신분 아닐까 싶어요 여장부 라는 표현을 감히 표현해 봅니다.

 

진취적이고 발전을 위해서 심기일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존경스럽고

 

제 자신이 부끄러워 졌습니다.

 

 

얼마나 마을에 대한 신념과 확신이 계신지 그 열정은 대단 하셨습니다.

 

마치 도시로 유학간 자식들 보살펴 주시듯 반가와 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손수 곤드레 나물초절임도 보여주시고요 ^^

 

(미리 담가둔 곤드레 나무 초절임)

 

맛도 보여주시고~~^^ 정말 새콤 달콤한게 밥한그릇은 뚝딱!

게장도 저리 가라는 밥도둑인 것 같더라구요 ^^

 

 

 

( 부녀 회장님의 보물창고 저온냉장고 안에서 )

 

 

 

직접 과정도 보여 주셨습니다.

 

(곤드레 초절임에 들어가는 재료중 으뜸 가는 홍매실 ~!!!

직접 전라도에서 공수해 오시는 정말 좋은 재료~

사진에서만 봐도 절여진 매실 크기만 봐도 얼마나 재료에 신경을

쓰시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생들을 위해서 직접 손수 시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머리수건이 생략 됐다면서~ 항상 쓰고 하는데~ 오늘은 학생들

보여주시는 거라고 당부 하시면서 ^^)

 

 

 

(부녀 회장님께서 들고 계신 저 스탠볼이 노하우라고 하셨습니다.^^

맛을 내는 비법이 이곳에 있으시다고 하면서 ^^ 감추지도 않으시고

저희들에게 다 보여 주셨는데 ^^ 비율이란게 있으시다구요 ^^ 그것까진

알아 낼 수가 없더라구요 ^^)

 

 

(사진기가 흔들렷지만 곤드레 초절임에 이렇게 좋은 매실 액기스를

아낌 없이 넣으셨습니다.~~~

그냥 먹어도 어찌나 맛이 좋으지~~ 물맑고 재료 좋고 ^^!!)

 

 

 

(완성된 모습 삭히지 않고 그대로 맛을 보았는데 그래도 맛이 좋더라구요

곤드레는 쓰지도 않고 향도 진하지 않아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식재료 였습니다. 저는 전공이 식품생명과학 쪽이라 그런지 더욱더

관심이 많이 가고 매력이 있는 나물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후에 연구실에서 꼭 연구를 해볼 생각 입니다. ^^

 

 

저렇게 좋은 것도 보여주시고~~댁까지 초대해 주셔서 ~

맛나는 커피도 주시고요 ^^ 손수 천연 염색을 배우셔서~ 옷감에 물도 들이시고

손주 손녀들 옷도 만들어 주시는 재주꾼이셨어요 ^^

 

 

 

 

 

댁에서 기르시는 천둥 오리알도 보여주시고 다락방도 구경시켜주시고

^^

 

너무나 맛좋은 찰옥수수도 주시고~정말 한20개는 먹은 것 같아요

그래도 질리지가 않았다는 ^^

 

 

다음날 아침 일찍 새벽 5섯시 30분 쯤 일어나서~ 새벽 좋은 공기를

마시러 나왔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더라구요 그래서 일손도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하고 ㅠㅠ

 

 

구름낀 산밑퉁이 그림 같은 집이죠? ^^

 

 

차도 사람도없는 도로~

 

 

그림 같죠? 보리 수확후에 심는 메밀인데~ 곧있음 하얗게 꽃이

핀답니다.~ ^^

 

 

높은 곳에 올라와 찍은 메밀밭 전경이에요~ 비가와 강이 많이 불었는데

저곳에 가면 1급수만 사는 고기 그리고 다슬기도 잡을 수 있어요 ^^

비오기 전날 잡은 다슬기를 끓여 맛있게 먹었답니다. 쓰지도 않고~

얼마나 국물이 시원한지 ^^

 

 

요것이 무엇이냐~!!! 바로 복분자랍니다. ^^ 새벽에 마실 하다 부녀회장님을

만나서 부녀회장님게서 마을 좋은 곳을 비오는데도 다 구경 시켜주셔서~

저는 요것도 맛 봤네요 ^^ 주인은 따로 게셔서~ 정말 한 두어세개만 먹었답니다. ^^

 

 

비가 온뒤인데도~ 맛이 정말 굳굳굳!!! 요거 판매도 하신다고 하셨으니~

내년엔 수확기엔 꼭 들~ 드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1순이 예약 할꺼에용 ^^

 

 

요건 아직 익지는 않았지만 머루랍니다. ^^

 

 

이름 모르는 야생화도 많구요 ^^

 

 

부녀 회장님 집앞 전봇데에 자리 잡은 더덕이 꽃이 폈네요~

전 더덕꽃을 처음 봤답니다. ^^

 

 

자원 봉사의 인연으로 만난 산채 으뜸마을~~~^^

이번 가을에 가는 수학 여행지로 저는 꼭 찝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이곳을 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너무나 감동받았고~~ 너무나 좋은 대한민국에 이런 신천지가 있었다는걸

하나님게 감사드립니다.

 

혼자서 간직하게엔 벅찬 너무나 좋은 곳이라~ 부족하지만 포스팅 하고 가요~

이곳에 오시는 분들 좋은 기억 좋은 추억 만드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