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산채으뜸마을, 6월4~5일 곤드레축제 개최

산나물 채취, 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2011년 05월 30일 (월) 02:30:10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평창=참뉴스】제6회 곤드레 축제가 오는 6월 4, 5일 이틀간 강원 평창군 평창읍 대하리 산채으뜸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산채으뜸마을(이장 이용선) 주관, 평창한우마을(대표 김진훈)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산나물 캐기, 거슬갑산 트레킹, 송어 맨손잡기, 루어ㆍ견지낚시, 다슬기 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곤드레밥, 산나물 죽, 취떡, 산나물 부침, 산나물 생선조림, 나물부침 등 각종 산채음식과 돼지 바비큐 등 이색적인 웰빙 먹을거리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 특히 평창한우마을은 위축된 국내 한우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한우 떡갈비와 불고기, 사골국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한우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 또 이번 축제 방문객들을 위해 한우를 대폭 할인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참가자 1인이 하루에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하 참가자는 참가비가 무료다. 이용선 이장은 “산채으뜸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곤드레 등 산채나물을 재배, 판매하는 등 건강식단을 위한 먹을거리를 만들어 내는 마을”이라며 “이번 축제 참가자 전원에게는 산채의 보급을 활성화 하기 위해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겠다”고 했다. 김진훈 대표는 “도시민들에게 청정 평창에서 생산된 바른 먹을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한우소비 촉진행사를 통해 한우가격 하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참가문의 및 접수는 산채으뜸마을 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곤드레축제는 지난 축제에 모두 2000여명의 도시민이 참가하는 등 평창 지역의 이색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